토레스 벌크업, 웨이트 트레이닝 효과


출처 : 싸줄


벌크업, 웨이트트레이닝 예찬론


토레스 요즘 부활할 기미 보이는 건 무링요 때문이 아님.

정확히는 웨이트 트레이닝 덕후인 베니테즈가 감독으로 오면서

나에겐 토레스를 부활시킬 비책이 있다! 라고 했는 데 

그게 바로 전담 트레이너 붙여줘서 벌크업 시켜주는 거였음.


그게 꽤 효과를 봐서 조금 나아졌고 유로파리그에서도 활약했는데

토레스가 첼시이후 유럽대회 다른 리그팀하고 하면 곧잘 사람흉내는

내는 데 EPL에선 쳐발리던 이유가 바로 떨어진 신체능력 때문..

토둥지둥 토겁지겁 같은 얘기 나올 정도로 몸싸움 경합하면

나뒹굴기 바빴음. 예전엔 그걸 순속으로 벗겼지만 순속도 떨어졌으니.


그래도 베니테즈 체제때도 크게 효과는 없었던게 일주일에 2경기씩

뛰느라 바쁘니 몸만들 시간도 부족했던지라..


그리고 이번 여름에 약 3달간 시간있을동안 영국 단거리 육상대회

금메달리스트를 코치로 영입해서 파워트레이닝을 함. 코치가 나중에

영국언론에 대고 토레스의 현재 신체능력은 전성기로 돌아왔다고

자기 코칭에 대해 나불나불하고 했는 데 실제로 SNS에 올리는 사진봐도

그렇고 경기에서도 그렇고 등빨이 확실히 ㅎㄷㄷ해진 게 보임.


벌크업하면 속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는 데 이런 착각은

맞는 경우도 있지만 드래곤볼 트랭크스 변신이후 생긴 선입견인듯


실제로 태릉선수촌에서 순속 1위를 다투는 건 역도선수들

근력이 강해지면 단거리 순속도 당연 좋아짐 하체근육이 단단하니..


EPL에선 벌크업이 정말 중요한 게 뒤에서 몸으로 압박가하고

라리가나 세리에서라면 칼같이 반칙불릴만한 몸싸움 경합도

EPL에선 그냥 눈감고 넘어가줘서 등빨이 안되면 볼키핑도,

탈압박도, 드리블돌파도 안됨


지금 토레스 자신감 붙은 것도 이제 공잡을때 뒤에서 어깨로

밀어도 버틸만큼 힘이 붙고 돌파시도해도 가끔 먹힐 정도로

순속이 올라오고 제공권 경합에도 벌크업으로 점프력, 몸싸움

모두 좋아지니 훨씬 수비수 상대하기 편해지고 그게 자연스레

자신감으로 이어짐.


호날두도 벌크업 안했으면 지금 위치는 절대 못올라왔고

비리비리한데 EPL 뛰고 있고 테크닉이 특출나지 않으면

무조건 벌크업시켜야한다고 봄..


첼시 1군선수 중에선 마타, 아자르는 프레임이 그게 한계라

벌크업할 필요도 없어보이는데 오스카는 벌크업하면 진짜

플레이 레벨이 달라질듯 피지컬로 압박들어와도 몸빵으로 1차적으로 

버티면서 패스 뿌릴 수 있으면 공격전개에서도 국대모습 나오는 거


토레스 벌크업으로 인한 효과는 올해 확실히 입증되었죠. 근데 모든 선수에게 적용해서는 안되는게 벌크업과 민첩성&스피드는 나름 반대성향이라... 토레스 같은 경우는 스피드는 유지 내지는 상승시키면서 벌크업이 잘된케이스라 매우 고무적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마타랑 아자르는 민첩성과 볼다루는기술로 상대의 몸싸움을 버텨내고 탈압박 할수있긴한데 오스카는 무조건 중앙미들과 몸으로 붙어야 하니 벌크업이 반드시 필요.


사람의 근육은 속근(速筋)과 지근으로 나뉜다. 속근은 순간적인 힘을 발휘하는 데 적합하고 지근은 지구력을 발휘할 때 좋다. 속근은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 발달한다. 보기와 달리 역도 선수의 순발력이 태릉선수촌에서 1,2위를 다투는 것도 바로 이 속근 덕분이다. 단거리 경주를 하면 역도 선수들이 축구나 핸드볼 같은 구기 선수들을 제치고 2,3위를 차지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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