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중계 시청률 분석, 월드컵은 축구가 아니다?



http://www.agbnielsen.co.kr/


전국


KBS:16.6%


MBC:13.5%


SBS:8.5%




수도권


KBS:15.9%


MBC:14.8%


SBS:9.4%



KBS > MBC >>>> SBS 순이네요...



아무래도 KBS 이영표 작두 입소문이 돌면서 KBS가 확 치고 나간듯... 


캐스터고 자시고 결국 시청률의 키는 '해설자'....


그냥 해설 실력에다가 네임밸류가 적절히 혼합된 케이스가


시청률 1등인듯.


일본 vs 코트디부아르 시청률.txt
MBC 8.5%

KBS 7.9%

SBS 5.4%



TV와 반대로 인터넷에서는 SBS 시청자가 많다. 

이들은 아마도 적극 시청자층, 축구 팬일 확률이 높을 듯 함.



월드컵 최고 빅매치였던

네덜란드 vs 스페인

SBS 2.1%

KBS 1.9%

예능 : 엠빠따 > sbs
해설 : 이영표 > 차붐


이 말에 정말 공감하는 게 일반 국민들에게 월드컵은 축구가 아님.. 평소에 축구를 안 보던 사람들이 그냥 올림픽 하면 다 보듯이 보는 것에 불과할 뿐. 평소에 축구 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그냥 집에서 TV로 보고 4년에 한 번 보는 여자들이 거리응원 하면서 보는 건 축구를 축구로 본다기 보다 하나의 축제, 이벤트, 페스티발의 개념으로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다음은 한 싸줄러의 글.


결국 SBS가 큰 그림을 못 그린 듯...
오랜 기간 축구 중계하면서 축구팬들에게 충분히 어필했다고 생각했지만
월드컵은 그런 거랑 관계없는 이벤트라는 걸 간과한거죠. 
차붐이랑 유럽가서 찍어온 것도 
처음에는 정보전 어쩌구 하는 본격 다큐로 만들려고 했던건데 
MBC 양아치짓 하는거 보니까 답 나온거죠.
와 씨 이거 심각하게 다가가면 오히려 안되는거구나.... 
편집한거 다 들어내고 차붐 인생사 조명하는 걸로 다시 만들었으나
이미 때는 늦음.
 
차붐이 완전 가시방석일거같애요 어쨌든 해설 싸움에서 갈린거니까. 
4년에 한 번 축구 보는 사람들인데
그저 친숙한 사람이 중계하는데 끌리지요
맨날 축구 보는 사람들이나 이건 뭐고 이건 뭐다 이 선수는 어떻다 하면 
아 그렇구나 해설 잘하네 이 방송 봐야지 하지

그렇지 않는 사람들은 그냥 친숙하고 자주 본 사람들이 나와서 
그저 중간 중간 농담이나 섞어주면서 가볍게 중계 해주면 그만임
SBS 보시는 어르신들 중에도 차범근이 제일 친숙하니깐 무조건 SBS 하시는 분들도 계씸 

맞음 MBC가 머리를 잘 굴렸고 SBS가 너무 순진했다고 봐야됨.

MBC는 정말 전략을 잘 짰음. 축구 그게 뭔가요? 먹는 건가요? 로 4년을 보냈지만 한 방에 역전함.
예능빨로 밀어붙이니까 장사 없음.

KBS는 이영표 작두로 좀 뜬금없이 터진 거고 MBC의 선전은 예견되었던 것..

SBS는 다음 월드컵 때는 이번의 실패를 거울삼아 전략 재구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가까운 이벤트인 아시안게임부터 새롭게 시작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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