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은 2014년 이후 세계 탑5 클럽이 될 수 밖에없다(by. 꼬꼬마총잡이들)


※ 원글이 너무 길어서 최대한 요약 함. 원글을 보려면 아래 링크로

 

출처 : http://ashburton-grove.tistory.com/156


그래, 너의 말 한번 들어보자. 그래서 왜 우리가 2014년 이후에 세계 톱5안에 들 수 있다는 건데?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결심했다. 아스날의 몸집을 키우기를, 아스날의 매출을 늘리고 수익을 늘려서 더욱 더 큰 아스날을 만들기를, 그래서 차별화된 경쟁우위가 사라진 시점에도 계속 높은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기를 바랬다. 3대째 이어오며 아스날의 회장직을 맡고 있던 Peter Hill-wood회장은 '애쉬버튼 그로브' 프로젝트를 2000년 선언했다. 그가 스타디움 이전을 생각하지 않았더라면 38,500의 수용인원이었음에도 매번 40,000명 이상의 초과 대기자가 발생했던 하이버리 구장은 매경기 매진을 했을 것이고, 이러한 응원의 열기속에서 10년간 평온하게 아스날의 끝이 보이는 성공을 지켜보다가 명예롭게 은퇴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고난의 길을 택하였고, 지난 8년간 팬들의 온갖 비난에 시달리며 2013년 조용히 은퇴하셨다. 



이 표를 보면 당신은 아스날의 매출 구조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는 05/06시즌 부터 10/11시즌까지의 매출액을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당신은 이 표에서 Match Day 부분을 주목해 주길 바란다. 05/06시즌의 매치 데이 수익은 44.1m 파운드이며, 06/07시즌의 매치 데이 수익은 90.6m 파운드이다.그 후 큰 변동 없이 2010/2011시즌 93.1m 파운드의 수익을 벌어 들였다. 1년간 총 홈경기 수는 대략 30경기 이며, FA컵이나 리그 컵 챔피언스 리그에서 더 높은 조별단계로 올라갈 수록 홈 경기 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06/07 이후의 매치 데이 수익 변동은 거의 홈 경기 수의 변동에 의한 것이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경기 당일 수익을 비교한 표이다. 이 표는 우리의 스타디움 신축이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우리가 3.3m수익을 매 경기마다 올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우리가 비록 티켓값이 가장 비싼 팀이지만 가장 팬들의 충성심이 높은 구단 중 하나라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의 탄탄한 매출 구조는 우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다. 비록 재정적 이외의 요소로 팀이 망가져 간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재정적으로 팀을 재건할 수 있는 기회가 오게된다. 만약 팀이 재정적 이외의 요소들은 다 잘나가지만 재정적인 요소는 타팀에 뒤쳐져 있다면, 우리는 팀이 망가지는 순간 다시 우리의 위치로 돌릴만한 기회는 얻지 못하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성공하는 요인은 그들의 축구 철학과 뛰어난 감독 그리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아니라 바로 돈이다.


아스날은 비록 저 멀리 에스파냐 땅에 있는 두 거인들에는 못 미치지만 2014년 이후 그들의 새로운 커머셜딜로 인하여 바이에른 뮌헨의 위치까지는 올라 설 수 있다. 에미레이츠 구장을 짓는 담보로 아스날의 주요 스폰서딜은 장기(노예)계약에 묶여 있어왔다. 유니폼 킷 계약과 유니폼 스폰서 계약이 그러하다. 


이 두 주요 계약이 재계약 되는 시점인 2014년의 아스날은 사실상 그간 누려오지 못했던 스타디움 신축의 재정적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다. (그간은 스타디움 신축으로 인한 수익과 담보로 맺은 장기 스폰서딜로 인한 손실이 상쇄되어 왔다.) 또한 스타디움 건설 부채는 매우 건전하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렇기에 나는 아스날이 재정적으로 구장 신축의 효과를 진정으로 누리게 되는 2014년 이후 아스날이 그들의 재정 상태와 걸맞게 5-6년 안에 스쿼드의 강력함으로도 세계 톱5 클럽이 될 것이라 확신하는 바이다.


클럽의 보드진과 주주,감독등 클럽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은 클럽의 장기적인 성공을 원한다. 그것도 최선의 방식으로 닿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위치의 성공을 원한다. 하지만 이는 때로는 단기적인 우승을 위해 클럽의 장기적인 미래를 해치는 일을 막아야 할 필요도 있는 것이다. 그들은 분명 우승을 원한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의 모형은 챔피언스 리그에 기반한 모형은 아니다. 물론 매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고는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에 대한 방비책이 있으며 이것이 가지디스 단장이 말하는 self-sustainable한 자급자족의 운영 시스템이다.


 가지디스 역시 AST와의 미팅에서 우리의 수익 구조가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기반하고 있지 않냐는 질문에 "그것은 절대 아니다.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에 기반하는 위험한 수익 구조를 만들지 않기 위해 이 자리까지 온 것이며,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지 않는다. 리즈와 같이 선수를 팔지 않고서 다시 재건할 수 있는 수익 모형을 만들어 왔다." 라고 답을 했다.


우리는 통제 가능한 범위에서 돈을 쓰고 있으며, 이러한 통제 가능한 범위가 계속 넓어지기를 바란다. 우리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개척함으로서 어느 한 쪽에 의지하지 않는 모형을 만들었다. 그리고 연속된 챔피언스 리그 진출은 우리가 이러한 통제 가능한 범위가 넓어지는 것을 가속화 시켰고 지금은 가지디스가 말하는 healthy debt, 건전한 부채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잘 알겠다. 그렇지만 당신은 왜 아직 아스날이 돈을 안 쓰고 있는 지에 대한 해답은 내놓지 않았다. 내가 알기로는 아스날은 엄청난 현금 보유고가 있음에도 투자를 하지 않고 계속 퀼리티 타령만 하고 있는 중이다. 이는 어떻게 생각하나?


당신에게 지금 150원이 있고 빚이 250원이 있다. 당신은 부자인가? 


그렇다. 우리 돈 많다. 현금 보유고가 12년 5월 기준으로 무려 154m이나 된다. (비록 부채가 250m이나 남았지만 말이다.) 그것도 에미리츠 스타디움 건설 당시 에미리츠와 맺은 스폰서 딜은 모두 선불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인상적이다. 구단의 경기 당일 수입과 중계권료의 수직 상승등이 많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는 현금 보유고가 많지만 이것을 모두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는 아스날의 07년도 부터 12년도 까지의 수익이 어디에 쓰였는지를 보여준다. ~10년도 까지의 극심한 유동성 부족 현상을 막기 위헤 꾸준히 현금보유량을 늘려갔으며(32%), 부채에 대한 이자(29%), 하이버리 스퀘어 등 부동산 개발에 따른 지출을 되갚는데(19%) 수익은 쓰였다. 또한 빚 자체를 갚는데에 17%가 쓰였으며, 세금 2%를 떼고 나면 선수구매에 사용가능한 현금은 없었다.. 이것이 내가 말한 우리가 13/14시즌 까지 스타디움 신축의 효과를 못보아 왔던 세 가지 이유, (1)스타디움 신축 부채를 갚아야 한다는점과 (2)안정적인 현금 보유고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 (3)홈 경기 수익이 스타디움 신축으로 묶어놓은 주요 스폰서 딜로부터 발생하는 기회 손실로 인해 상계된다는 점 중에서 2가지 이유를 설명하기에 충분했길 바란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짓기 위한 구상은 2000년에 발표되었다. 구장을 이전할 만한 공간도 찾기 어려운 런던이었지만 마침 하이버리 구장과 멀지 않은 곳에 떨어진 애쉬버튼 그로브 지역에 신축 구장을 지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클럽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애쉬버튼 그로브 프로젝트'라 명명된 그 프로젝트는 곧 바로 시행될 것이라 생각되었지만, 런던 시청과의 마찰이 있었고, 시공이 지연되다 02년도 첫 삽을 뜨게 된다. 


당초 아스날의 계획은 맨유의 올드 트래포드에 굴하지 않는 7만 8천명의 규모를 런던 시청에 신청했지만, 런던의 항공지도와 시청의 여러가지 제약으로 60,000명의 수용인원을 가진 스타디움으로 계획은 수정 변경되었다. (증축이 어려운 구조이며, 시에서도 증축은 허가를 내주지 않아 앞으로 증축은 없을 계획이다.) 이러한 대규모의 스타디움을 짓기 위해서는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야 했는데, 대출을 받기 위해선 보증금이 일정 부분 필요했다. 그리고 클럽은 이 보증금을 스폰서 비를 미리 땡김으로서 해결하였다. 이렇게해서 100m에 에미레이츠와의 20/21시즌 까지의 15년간의 구장명명권과 13/14시즌까지의 8년간의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게 된다.


AST멤버의 대런에 따르면 스타디움 건설에 들어간 총 비용은 440m이며, 이는 ITV가 부담한 80m, 에미레이츠 스폰서 딜 100m, 구단의 차입금 240m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이렇듯 스타디움 신축과 더불어서 남는 하이버리 땅으로 벌인 사업은 아스날에게 추가적인 부채 의무를 지게 하였고 이러한 스타디움 건축 부채와 하이버리 스퀘어 건축 부채라는, 더블 부채를 감내해야 했던 05년도부터 10년도 까지의 시기는 아스날에게 재정적으로 매우 중대한 위기의 순간이었다. (이 시기를 잘 못 관리하면 스타디움, 하이버리 부동산은 물론이고 선수들까지 헐값으로 내놓아야 할 만큼 중요한 시기였다.)






이 표는 그러한 아스날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표이다. 아스날은 05년도 부터 10년도 까지의 중요한 시기를 잘 견뎌내었으며, 08년도와 09년도 같은 경우에는 무려 연속해서 130m에 달하는 단기 부채를 상환해야 했지만, 이에 잘 대응하여 문제없이 지나갔다. 단기부채 상환은 10년도에 완료되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는 하이버리 스퀘어의 매각이 늦춰졌기 때문이다. (매각이 늦춰질 경우를 대비한 현금보유고도 따로 있어야 했었다..) 11년 이후로는 단지 장기부채를 매년 5m씩 갚아 나가는 것과 동시에 이자를 내는 일 밖에 남지 않았다. (단기 부채와는 다르게 그 이자도 매우 낮은 금리의 이자이다.) 따라서 재정은 매우 안정적으로 돌아 섰으며,앞으로의 수익은 필드 위에 쓰일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debentures은 무담보부채인데, AST에게 빌린 돈인 것같다. AST는 현재 아스날의 주식 3주를 형식적으로 갖고 있고, 스타디움 건설에 돈을 빌려주었다고 알고 있다.)


비록 05년도 부터 10년도까지는 재정적으로 중대한 위기의 순간을 버터내느라 피치 위에서 힘든 시간들이 있었지만, 스타디움을 이전함과 동시에 클럽의 성적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축구 역사에 그 유례를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스타디움 건설로 인한 재정 위기 시절을 잘 버텨 냄으로써 우리는 다른 신축 스타디움을 짓고자 하는 많은 클럽들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스타디움 신축으로 부터 들어오는 경기 당일 수입은 앞으로 100년간은 우리가 세계 최상위권 클럽에서 경쟁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며, 이는 현재 우리의 가장 큰 원동력 이기도 하다.


구단의 부채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어서 감사하다. (별 말씀을 다..) 당신이 아까부터 계속 강조한 호구딜이 자꾸 눈에 밟힌다. 에미레이츠와 나이키와 맺은 선금 계약이 왜 호구딜인 것이며 그것은 아스날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


05/06시즌부터 발동된 이 계약들은 각각 에미레이츠와의 구단 명명권 56m/15년(=3.7m/1년), 에미레이츠와의 유니폼 스폰서 비 44m/8년(=5.5m/1년), 나이키와의 유니폼 공급 계약 8m/1년 의 가치를 지녔다.(모두가 그 당시에는 합리적인 금액으로 보였다.) 하지만 축구계에 본격 돈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커머셜딜의 수직 상승 광풍은 아스날을 제외한 다른 클럽들을 하늘 높이 떠올려 주었다.




유니폼 스폰서 수익을 비교해 보자. 우리가 5.5m/1년의 노예계약을 맺고 있는 동안 유니폼 스폰서 비로 바르셀로나는 Qatar foundation으로 부터 24m을 매년 받고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기존의 매년 20m을 받던 Aon과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General Motors의 Chevrolet과의 7년간 357m의 계약을 맺음으로서 충격적인 크기의 딜을 완료하였다. 리버풀은 스탠다드 차다스로부터 매년 20m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심지어 챔스에 1번 밖에 진출하지 못한 런던 변방의 양계장도 12.5m의 수익 (Auresma로부터 10m 그리고 추가로 Investec으로 부터 2.5m)을 얻고 있다.




06/07시즌 당시 우리와 맨체스터와의 커머셜 딜의 격차는 그리 크지 않았으나, 우리가 12년도 까지 6년간 26%밖에 성장하지 못한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디는110%의 성장을 보이면서 우리를 2배 이상으로 추월하였다.


다행이도 최근 13/14시즌이 끝난 후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딜의 계약이 발표되었늗데, 에미레이츠 항공사와의 딜은 셔츠 스폰서를 18/19까지 5년 계약연장하고 구장 명명권을 2028년도까지 7년 계약 연장하는 계약을 묶어서 150m의 딜을 완료하였다. 게다가 푸마와의 5년간 170m의 사상 최고액의 유니폼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우리의 8년간의 나이키 족쇄는 이로서 마무리되었다. 


우리의 커머셜 딜 수입의 증가는 대략 년간 100m이상의 현금을 지원해 줄 것이다. 주요 스폰서 계약들은 13/14 시즌이 끝나고 발동되는 것이지만 아스날 보드진이 특별하게 한 시즌 앞당겨서 돈을 먼저 지급해 달라고 요청하여 이번 시즌 쓸 수 있게 되었다. 그간 스타디움 신축으로 경기 당일 수익은 대폭 증가하였지만, 커머셜 딜이 족쇄에 묶여 있었기 때문에 수익과 기회비용이 상쇄되어 실질적으로 스타디움 증축의 효과를 보지 못하였다. 


하지만 새로운 딜이 발표된 지금부터 실질적으로 스타디움 증축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것은 가지디스 단장이 이번 AST미팅에서 말한 드디어 돈이 되는 커머셜 딜을 따냈고, 이 돈을 아슨에게 줄 수 있게 됫다. 여기까지 오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트로피는 따낼 것이다. 드디어 장기적 딜들이 체결되었다. 벵거는 환상적인 일을 해냈다. 굉장히 어려운 기간을 같이 버텨 주었다. 우리가 가진 수입은 300m에 육박한다. 이는 바이언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러니 앞으로 우린 스펜딩 파워가 있을 것이고, 최고 클럽들과 경쟁할 수 있다." 와 상통한다.


필자는 우리의 추가적인 수입을 감안해 보았을 때 우리는 매년 적어도 50m의 이적료 지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매년 10%-20%씩 인상되고 있는 총 급료와 에이전트 수수료등을 제외하고 산출한 금액이다.)





아스날과 그들의 경쟁팀을 비교해보자. 아스날은 TOP10에 오른 클럽중 매치 데이 수입이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구단이다. 매출 수입원중 매치 데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아스날이 유일하다. 그들은 지난 5년간 매출의 변화가 거의 없는데, 이는 신축 구장으로부터 나오는 안정적인 수입과 매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며 벌어들이는 안정적인 수입에 기반한다. 13/14시즌 이후 그들은 FA가 맺은 새로운 중계권료와 그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주요 스폰서 딜로 인해 매출이 매우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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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꼬마총잡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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